지난해 9월부터 올 1월 3일까지 파리국립장식미술관에서 열린 ‘Korea Now!’전 출품작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열렸던 이번 전시는 양국이 3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진행한 프로젝트로 한복 한국 공예·패션·그래픽디자인의 전통과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전시로 호평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 미래창조과학부 등이 함께 기획한 ‘Made 人 Korea-문화로 산업을 창조하다’전이 18일부터 23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조원 복합 5관과 6관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의 정수’ 코너에서는 ‘Korea Now!’전 참가작을 만날 수 있다.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의 활옷 드레스를 비롯해 설윤형·김영석 등이 디자인한 한복(48점)과 정해조의 ‘오색광율’ 등 공예(80점), 안상수·강태환의 ‘자유음악’ 등 그래픽(30점)을 포함 모두 185점이 전시된다. 두번째 공간에서는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 선정작들을 만날 수 있다. 콘텐츠, 한복, 한식 분야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세번째 공간에서는 KT&G, 기아자동차 등 기업과 전통 장인의 만남을 통해 개발된 기업 연계 융복합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그밖에 생태계 보고인 우포늪과 주매마을 풍어제를 ICT 기술로 융합한 오토마타 오르골과 조선시대 회화 공간을 가상 현실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조선 일렉트로닉스 Vol.1 The Moon’, 전통문화를 소재로 산업용 로봇이 선보이는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도 만날 수 있다.
 
전시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전당 휴관일인 21일에도 관람할 수 있다. 무료 관람. 문의 062-601-4028
/김미은기자 mekim@kwangju.co.kr


 파리 장식미술관 ‘Korea Now!’전 출품작을 만날 수 있는 ‘Made 人 Korea’전이 오는 23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조원에서 열린다. /최현배기자 cho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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