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작가에게 어린 시절의 기억은 언제나 큰 의미를 지닌다. 어린 시절 느꼈던 순수한 감정과 바라보았던 풍경이 어느 시점엔가 향수의 감정을 일으켜 독특한 작품이 만들어진다. 늘 나무를 대하며 살아가는 이용기 목조형 연구소의 작가 이용기도 마찬가지다. 어린 시절 개울가에서 물고기를 잡던 추억, 자갈치 시장으로 유명한 부산이라는 도시가 가진 특별한 공기, 그리고 애써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형태와 모습을 좋아하는 작가의 취향이 만나 세련되고 편안한 분위기의 쇼룸과 작업장이 완성되었다. 나무뿐 아니라 금속과 도자기, 돌 등 다양한 재료의 콜라보레이션 작품들도 눈에 띈다. 자연물이 가진 선과 면을 그대로 살린 작품들은 그래서인지 익숙하고도 아름답다. 이번 우수문화상품으로 선정된 물고기 모양의 오프너는 가림이라 불리는 일종의 화류목과 단풍나무를 혼합해 만들었다.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업장에서 앞으로 어떤 창의적인 작품이 탄생할지 기대가 된다.
상품설명
아름다운 선을 살린 물고기 모양의 병따개가 원목 좌대위에 꽂혀있다. 다른 색상의 두 원목을 접합하여 깎아서 다듬어 더욱 아름답다.